지니의 잡식블로그

우리집은 거실과 작은방들 사이에 복도가 길에 있어 그 복도를 오며가며 자주 보게되는 곳이 바로 이 욕실!! 습한걸 좋아하지 않아 항상 문을 열어두는데 헹잉화분하나 걸어놓고 방치중;;; 생명력이 강한 #크리소카디움 이다.

생선가시를 닮아 특이한 요녀석은 작년 가을에 들여온 미세먼지공기전화식물중 거꾸로 자라는 헹잉플렌트이다!

선인장과인데도 불구하고 직사광선은 좋아하지 않아 밝은 그늘에서 습하게 키우는 중..(사실 방치중)보시다시피 물주고나면 물이 떨어지는 구조라 화장실에 걸어두었다는ㅋㅋ일주일에 한번 샤워기로 흠뻑 적셔주었는데 사실 별신경도 안썼더니 저렇게 싹이 돋아났네;;; 신기방기~~~원래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란다; 삽목, 물꽂이는 번식하기도 쉬운가봉가~ㅋㅋㅋㅋ 뭔가 환경이 열악해서 생존본능에 따라 싹이나는줄 알았는데..혹시..꽃도 보여주려나?

날 따수운 봄이오면 거실이나 작은방으로 옮겨줘야지~!! 크리소카디움(이름 정말 입에 안붙는다)싹아 무럭무럭자라서 화분 몇개 더 늘리자!!!!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위 아레카야자를 한달전에 분양받았다.
겨울이라 그런지 성장이 더딘듯하지만 싱그러움을 유지하는것만으로도 뿌듯 ㅠㅠ

공중습도를 좋아하는 이래카야자는 추위나 직사광선에는 약해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하다. 아침 출근전에 커튼을 열어놓고 광합성 좀 시키려고하는데 굳이 그럴필요도 없단다;; 오히려 직사광선이 잎마름의 원인이 될수있다고...그리고 여름철에는 저렇게 에어컨옆에 두는것도 조심해야한다! 은근히 까다로운 놈..

도입부에 얘기했듯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서 새집증후군을 걱정하는 집에 선물로 주기 너무 좋을거같다.
이름처럼 야자나무(?)를 닮아 이국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어디든 잘 어울려 인테리어에도 인기가 많은 식물이다.
나도 예전부터 길러보고 싶었는데 크기가 큰 대품은 10만원도 넘는 가격이라 선뜻 지갑을 열기가 ㅠㅠ
하지만 건조한 실내와 미세먼지로 요즘 고생을 겪고있는 피부를 위해서 초록이를 많이 들여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창....풍수인테리어에 빠져 유투브를 즐겨보던중 '사람키보다 큰 식물은 가정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썰이 있었는데 사람의 기운을 흡수한데나 어쩐데나..ㅋㅋ 근데 어쩔...난 대형화분만 보여 ㅠㅠ 다음엔 엄청 큰 선인장도 데려오고싶은데 .....김포로 이사오고나선 선인장은 자신이 없어졌다..그 수많던 다육이와 선인장이 다 햇빛부족으로 웃자라고 시들시들..ㅠㅠ